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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 맛집

페트라 - 팔라펠과 후무스가 생각날 때 이태원 녹사평 맛집

by 먹마고 2025. 7. 30.

 

 

직장을 다니며 매일 한식, 중식, 일식만 반복하다보면

가끔은 아예 이국적인 맛이 땡길때가 있다

아는 맛이 지겨워지는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누군가는 그때 여행 갈 계획을 짤 지도 모르지만

집순이인 나는 여행보다는

금방 갈 수 있는 맛집이면 충분한 사람이다

 

그렇게 종종 생각나는 것이

페트라의 후무스와 양고기들,

그릭조이의 무사카와 도미파스타

또 홍대에서 먹었던 쿰피르 까지

 

셋 다 묘하게 터미널을 통해서 가면

교통이 불편한 위치에 있는지라

이제는 잘 가지는 않지만...

정말 오랜만에 다시 찾아 본 페트라

 

 


페트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552
02-790-4433

운영시간
11:30 - 21:00
연중무휴

 

 

예전엔 좀 복잡하고 번잡스러운

그냥 평범한 역이었던 것 같은데

이것저것 생기고 깔끔해진 녹사평역

 

눈이 아플정도로 강렬했던

인형뽑기 코너를 지나 올라가야 한다

친구가 좋아하는 캐릭터가 보여서 근황 한컷

 

 

 

 

안쪽에 사람이 가득해서 찍지 못했지만

대강 이런 분위기

앤틱하고 아늑한 이국적인 분위기가

기분전환 되는 느낌

 

저번에 방문했을때는 오픈시간에 방문해서

느긋한 분위기에서 젠틀한 사장님이

주문을 받았어서 인상이 참 좋았는데

 

이번에 젊은 남자 서버? 홀담당? 분은

얼마나 기다려야할지 라거나, 자리안내 같은 

기본적인 응대도 제대로 못하고

우리를 남의 예약석에 앉혀둔 채 메뉴부터 고르라고

메뉴판 던져주고 또 어딘가 가버리는 등

처음에는 약간 삐그덕거렸음

 

한국에서 장사하는데

당연스레 영어로 말하길 기대하듯

뭔가 물어보면 알아보려는 시늉도 없이

못알아듣는다고 퉁명스러운 반응까지

 

기분은 나빴지만 내가 여기 음식을 좋아해서

기대하고 처음 온 친구가 있었기에

자리를 망치고 싶지 않아서

어영구영 자리에 앉았다

 

그래도... 사장님은 여전히 친절하셨고

여자 서버분도 의사소통은 어려웠지만

친절하게 응대해주셔서

다행히 식사를 하기 전에는 마음이 풀렸다

 

 

 

 

빠르게 나온 미자 11,000 와 피타 2,000

 

개인적으로는 후무스를

한그릇 가득 먹는걸 좋아하지만

오늘은 친구와 같이 왔으니 다양하게 즐기기위해

후무스, 바바 가누즈, 라바네흐가를

조금씩 먹어볼 수 있는 메뉴로

 

 

 

 

전에 방문할때도 이걸로 먹었던 것 같은데

다시 느낀점은 역시 기본 후무스가 최고... 

 

가운데꺼는 특히 요거트 느낌인데 산미가

꽤 강한편이라 신맛에 약한분은 주의

 

 

 

 

그리고 팔라펠 8,000

요건 소자고 큰거는 8알이 나온다

 

으깬 병아리콩을 향신료랑 버무려 튀긴건데

바쟉바쟉한 식감에 꼬수운 맛이 확 올라온다

 

그냥 먹어도 좋지만

옆에 함께 나오는 소스랑 곁들여서

피타에 같이 싸먹어도 맛있고

후무스에 푹 찍어먹어도 맛있다

이런 맛이면 비건도 괜찮을지도 싶은 맛 😋

 

 

 

 

시스케밥 20,000

 

다진 양고기를 채소, 향신료로 양념해서

숯불로 구운 요리

밥이랑 함께 주문 가능한데

우리는 케밥만 주문

 

향신료향이랑 훈향이 느껴져서

뭐랄까... 입도 입이지만 코가 즐거움

확실히 먹던거만 먹을때랑은 다르게

천천히 다른 느낌을 즐기면서 먹게 된다고 해야하나

 

 

 

 

위드 쿠스쿠스 양고기 20,000

 

쿠스쿠스 위에 토마토 소스로 조리한

양고기가 올라가 있는 요리

 

양고기지만 누린내도 안느껴지고

부드럽게 맛있었음

 

어차피 치킨이나 소고기는

평소에 먹을 기회가 많으니

이날은 양고기를 원없이 먹었던 것 같음

사진상으로는 잘 안보이지만 고기양도 넉넉한 느낌

 

 

 

 

쿠스쿠스는 대강 이렇게 생긴...

밀가루로 만든 좁살모양 파스타인데

알처럼 생겨서 톡톡 터질 것 같은 비주얼이지만

그렇지는 않고 부드러운 식감임

 

특별히 어떤 맛이 느껴지는 그런 재료는 아니지만

입안에서 데굴데굴 느껴지는 자잘한 식감이 좋아서

개인적으로 쿠스쿠스 샐러드도 좋아하는 편

 

 

 

 

우리가 식사 시간대에서는 조금 늦은 편이었기에

자리가 조금씩 비어가고 나서

여자 서버분이 가져다 준 서비스 디저트

 

메뉴판에는 하리사 ? 바르보사 ? 라고

적혀있던 것 같은데 검색해보니

바스부사 라고 발음한다는 것 같음

 

시럽을 낭낭하게 뿌려 달달한 디저트라

따듯한 차를 추가해서 함께 마무리 했음

 

처음은 약간 삐그덕거렸지만

마무리가 좋았으니 다시 좋은 기억으로

마무리 된 페트라

 

그러고보니 예전에 왔을 때 함게 들린

에끌레르 바이 가루하루랑 타르틴은 이제 없어서

(여기도 정말 맛있었는데 ㅠㅠ)

페트라는 오래오래 갔으면... 하고 바래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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